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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변화보다 안정"/ 조준호씨 1년 만에 사장 승진… 남용 LG전자 부회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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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변화보다 안정"/ 조준호씨 1년 만에 사장 승진… 남용 LG전자 부회장 유임

입력
2009.12.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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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LG가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낸 현 경영진에 대한 보상이다.

LG는 18일 조준호 (주)LG 경영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주회사와 전자 부문 계열사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조 신임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구본무 회장, 강유식 부회장과 함께 (주)LG의 대표이사를 맡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임한 지 1년 만에 한 단계 더 도약, 눈길을 끌었다.

1986년 LG전자에 들어와 정보통신 전략담당, 북미사업담당 등을 지낸 그는 2002년 44세로 부사장에 올라 LG내 최연소 부사장 승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김대훈 서브원 G-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이 LG CNS 대표이사에 올랐다. 김 신임 대표는 79년 LG전자로 입사, LG그룹 회장실을 거쳐 LG CNS 컨설팅 본부장, 전자사업부장 상무, 사업지원본부장 부사장, 공공ㆍ금융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LG전자에선 남 용 부회장이 유임됐고, 박경준 이감규 전시문 정옥현 최진성 하삼철 황호건 상무 등 7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또 지난해 9월 첫 현지인 법인장으로 선임된 피트 반 루엔 남아공법인장을 비롯 31명이 상무가 됐다.

특히 최고유통채널 책임자인 제임스 닐 셰드 부사장이 북미지역본부 미국법인장, 프랑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릭 서데즈 상무가 프랑스법인장을 맡는 등 외국인 임원들이 대거 현지 법인장에 임명됐다.

일부 보직도 변경됐다. 한국지역본부장 박석원 부사장이 북미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중국법인장 조중봉 부사장이 중국지역본부장을, 호주법인장 권순황 전무가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B2B사업을 주로 맡아온 황운광 부사장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설치된 B2B 분야 조직인 커스터머 릴레이션십 부문의 부문장에 보임됐다.

LG디스플레이에선 정철동 생산기술센터장, 구도회 패널센터장, 황용기 연구센터장 등 3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는 등 모두 16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LG이노텍에서는 LED 사업부장 류시관 전무가 부사장으로, DN사업부장 정용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LG는 이명관 인사팀장과 황현식 경영관리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상사와 LG엔시스도 임원 인사가 있었다. 한편 LG 화학분야 계열사는 다음주 임원 인사를 한다. 합병작업이 진행중인 통신분야 계열사는 내년 1월 통합 작업이 마무리한 뒤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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