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직후에 이혼 도장을 찍을 것이다."
'골프황제'에서 '불륜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34)의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29)이 이혼 결심을 굳히고 크리스마스 전에 모국 스웨덴으로 거처를 옮길 것이라고 피플 매거진과 폭스뉴스 인터넷판 등이 16일 보도했다.
당초 우즈와 노르데그린은 자녀들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후 이혼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오는 '우즈의 여인들'에 노르데그린의 인내가 한계에 달한 것이다. 노르데그린은 현재 이혼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데그린의 가족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노르데그린은 두 자녀를 데리고 스웨덴으로 이사할 예정이며, 우즈는 함께 가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MSNBC도 "노르데그린의 이혼 결심이 확고하다"며 "그가 현재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있는 것은 곧 이혼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공공연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15일 "우즈가 이혼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그러나 적어도 두 명의 여인이 더 나타날까 봐 긴장하고 있다. 현재 우즈는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즈보다 14살 연상인 플로리다주 웰링턴 출신의 금발미녀 테레사 로저스(48)가 자신이 우즈의 14번째 여인이라고 주장했다고 레이더온라인 닷 컴(RadarOnline.com)이 보도했다. 레어더온라인은 "로저스는 우즈의 결혼 전부터 관계를 시작해 5년 이상 지속한 사이"라며 특히 "로저스가 '자신은 우즈의 섹스 가정교사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형철 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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