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학 취업률 과장광고 주의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학 취업률 과장광고 주의보

입력
2009.12.18 01:37
0 0

'취업률 1위' '장학금 수혜율 90%' '고시 합격률 1위'….

입시철을 맞아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다시 불 붙고 있다. 그런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들의 과장ㆍ허위 광고 수위는 높아지는 추세.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대학의 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위가 가장 대표적으로 꼽은 것이 취업률 광고. 한 대학은 2008년 취업률 1위에서 올해는 순위가 하락했지만 계속 1위인 것처럼 광고했고, 특정지역 내에서만 취업률 1위를 해놓고도 마치 전국 모든 대학 중에서 1위인 것처럼 광고한 대학도 있었다. 또 본교와 분교의 취업률이 서로 다르면서도 동일하게 광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장학금 수혜율 역시 과장광고가 많았다. 수혜율을 터무니없이 부풀리거나, 장학금을 아무런 조건 없이 지급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 등이었다. 이밖에 국가고시 합격률을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대학도 적지 않았다.

공정위는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의 정보를 통해 대학 홍보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취업률의 경우 졸업생 규모가 유사한 학교들을 비교 대상으로 하되, 단순취업률 통계보다는 정규직 취업률 통계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