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 최초로'자립형'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다. 자립형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공익을 위해 설립된 기존 사회적 기업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모기업(포스코)의 사업과 연계해 창출된 이윤을 다시 사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형태다.
16일 포스코가 포항에서 착공식을 가진 사회적 기업 '포스 에코 하우징(POS Eco Housing)'은 내년 4월 준공 예정으로, 포스코가 개발한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하우스' 건축사업 등을 비롯해 건축 관련 철강제품을 제작ㆍ시공하게 된다.
포스 에코 하우징은 설립한 목적에 따라 내부 고용 창출은 물론, 창출된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다시 사용하며, 근로자의 30% 이상을 저소득층, 고령자,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으로 뽑을 예정이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