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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심야 광역버스 3개 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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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심야 광역버스 3개 노선 신설

입력
2009.12.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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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심야 광역버스 노선 가운데 10개 노선의 배차시간이 단축되고 심야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또 3개 심야버스 노선이 새로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15일 "연간 27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심야 광역버스 운행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내년 2월부터 이용객이 많은 노선의 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7770번(수원역~사당역), 5100번(경희대 국제캠퍼스~양재역) 광역버스는 자정 이후 심야 시간대 배차간격이 현재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또 1005-2번(오산리~신사동), 2000번(다율리~서울역), 500-1번(잠실역~동원대) 버스도 각각 배차 시간이 5~20분씩 줄어든다.

또 새벽 3시까지만 운행하던 9301번(하남공영~광화문)은 24시간 운행되며 23번(광릉내~길동), 60번(오류동~영등포) 광역버스도 운행시간이 30분 연장된다. 도는 또 버스 수요자와 교통 통행량 등을 고려, 내년 1월 3개 심야버스 신규 노선을 발표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자정 이후 경기도와 서울간 광역 버스를 이용하는 심야 버스 이용객 수는 2004년 10만4,000여명에 불과하던 것이 2006년에는 68만2,000여명, 2008년에는 273만2,000여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0월말 현재 274만6,000여명이 이용, 연말까지 최소 290만여명이 심야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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