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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MVP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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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MVP 유력

입력
2009.12.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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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쏘나타 K리그 대상 후보가 확정됐다. 득점왕 이동국(전북)의 MVP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신인왕을 놓고 김영후(강원)와 유병수(인천)가 백중세의 싸움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009 쏘나타 K리그 대상 MVP와 신인왕, 베스트 11 후보를 발표했다. 이동국과 김정우(성남), 슈바가 MVP 최종 후보로 올랐고, 김영후와 유병수, 이슬기(대구)가 평생 한 번뿐인 신인왕을 놓고 다툰다. 기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수상자는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발표된다.

이동국은 MVP에 무혈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20골로 정규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전북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성남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고 군에 입대한 김정우(광주)나 16골 4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한 슈바가 '대항마'로 나서기는 역부족이다.

신인왕은 김영후와 유병수의 양자대결로 압축된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활약을 펼쳐 수상자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김영후는 프로 첫해 '내셔널리그 괴물 골잡이'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30경기에서 13골 8도움을 기록한 김영후는 특히 6월 21일 성남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득점포를 작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9월 6일 수원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후 리그 종료까지 7경기에서 득점포가 침묵했다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유병수는 '인천의 호날두'라는 애칭을 얻으며 데뷔 시즌에 프랜차이즈 스타로 급부상했다. 34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올렸고 팀의 6강행을 이끌었다는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 유병수는 인천의 6강행 고비가 됐던 10월 4일 포항전(2-2)에서 1골 1도움, 같은 달 11일 대전전(2-1)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이슬기는 최하위팀 대구에서 3골 7도움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수상 가능성은 낮다.

베스트 11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16명이 경쟁하는 미드필더 자리 싸움이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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