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농협, 보험 진출땐 보험료 8~9% 내려갈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농협, 보험 진출땐 보험료 8~9% 내려갈것"

입력
2009.12.16 00:50
0 0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15일 "농협이 보험업에 진출하면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이 내는) 보험료가 8~9%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협보험 허용 논란과 관련,"농협의 보험료가 시중가격보다 20% 가량 저렴하다"며 "금액으로 따지면 10조원 가까이 보험료가 내려가 국민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동차보험료는 인하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농협은 기름값 내리는 역할도 했고 사료대금도 여러 차례 내렸는데 그게 협동조합의 힘이다"며 "우리가 만약 그 사람들(민간업체)과 똑같이 행동했다면 엄청난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특혜 시비를 일축했다.

그는 특히 "농협중앙회는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으로 가도 괜찮지만 회원조합만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며 "중앙회는 도시에 자원이 많이 있지만 조합은 농민이 유일한 자원일 뿐"이라고 밝혔다.

회원조합만은 일반 보험대리점으로 인정받아 '방카슈랑스 룰'등의 규제를 받지 않도록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최 회장은 또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합의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언급, 경제ㆍ금융지주 2단계 분리 및 중앙회 명칭 유지 등 기존 주장을 굽힐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진국 농협중앙회 구조개혁추진단장은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으로 의원들에 대한 설득, 입장 설명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