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독자개발한 'V8 가솔린 타우엔진'(사진)이 올해의 대한민국 기술대상작으로 뽑혔다.
지식경제부는 15일 '2009 대한민국 기술대상'시상식에서 대통령상에 뽑힌 타우엔진을 포함해 총 34개의 기술대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현대차가 2005년부터 4년간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8기통으로는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모델로, 대형세단인 '에쿠스'와 '제네시스'에 장착된다.
특히, 출력과 연비 등에서 외국의 고급 자동차 엔진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 자동차 전문미디어 '위즈오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국무총리상은 삼성전자의 신개념 풀터치 스크린폰 '제트폰'과 SKC의 생분해성 필름 제조기술, 그리고 홍삼 속에 있는 성분(진세노사이드)의 주름 개선 효과를 규명한 아모레퍼시픽의 기술에 각각 돌아갔다.
지경부는 이들 기술을 포함해 모두 34개를 기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이중 10개를 다시 골라'10대 신기술'자격을 부여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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