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쌍용차 부활 레이스 '체어맨W'가 달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쌍용차 부활 레이스 '체어맨W'가 달린다

입력
2009.12.16 00:50
0 0

17일 법원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쌍용차는 회생안을 인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쌍용차는 11월까지 2만9,917대를 팔아 당초 법원 조사기관이 예상했던 올해 판매 대수(2만9,286대)를 초과 달성했다. 대형 세단인 체어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액티언스포츠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특히 체어맨의 판매 증가에 고무돼 있는 상태. 체어맨이 갖는 상징성 탓이다. 체어맨은 '최고경영자(CEO)가 타는 차'를 표방하며 97년 출시 후 최근 6년간 매년 만대 이상 팔린 쌍용차의 대표적인 대형 세단. 소비자의 신뢰가 마케팅의 원동력이 되는 대형 세단 시장의 특성상 체어맨은 그 동안 쌍용차의 자부심으로 통했다.

7월 옥쇄파업 당시에는 40대 판매에 불과했으나 파업종료 후 꾸준히 판매가 증가, 지난달에는 571대가 팔려나갔다. 10월 출시된 2010년형 체어맨W의 시장 반응이 좋다는 자체 평가다.

2010년형 체어맨W는 모델 별로 3,199㏄ 3,598㏄ 4,966㏄ 엔진이 탑재됐다. 7단 변속기에 CW700 모델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가 채용한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10개의 에어백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EAS(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까지 동원됐다. 오디오는 최고급으로 손꼽히는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뒤쪽 공간은 요추 마사지 기능, 시트백 테이블, 8인치 모니터 등 화려한 편의 사양을 자랑한다.

주행 능력도 수준급. 특히 250마력의 힘은 물론이고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시스템을 적용 ,승차감이 탁월하다. 쌍용차는 최근의 판매 증가 탄력을 감안, 이번 달 체어맨W를 600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모델별로 5,200~1억 200만원이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