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김지석 최고의 해다.
8월 물가정보배서 이창호를 누르고 우승,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한 데 이어 다승 승률 연승 등 기록 부문 3관왕 달성이 거의 확정적인 김지석이 1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09한국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해 한국바둑리그에서 10승 2패를 거둬 영남일보 3연패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김지석은 영남일보 주장 박영훈과 경합했는데 인터넷을 통한 바둑 팬 투표에서는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크게 앞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김지석은 아울러 다승왕까지 수상, 상복이 터졌다.
한편 신인상에는 올해 바둑리그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게임의 자율지명선수 한웅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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