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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더 타임스 선정 '21세기 첫 10년을 장식한 50인'/ 1위 오바마·2위 사이먼 코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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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더 타임스 선정 '21세기 첫 10년을 장식한 50인'/ 1위 오바마·2위 사이먼 코웰

입력
2009.12.1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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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10년간 '지구촌 최고의 인물'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선정됐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72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21명의 심사위원의 투표를 집계 최근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고, 흥미로운 인물 50명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이 백악관에 입성했다는 점을 들었다. 2위는 미국 인기 신인가수선발 프로 '아메리칸 아이돌'의 독설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이 꼽혔다.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페이스북을 탄생시킨 마크 주커버그가 각각 8, 9위에 올랐고, 애플사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15위), 아마존 닷컴 창업자 제프 베조스(17위)도 이름을 올렸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JㆍK롤링이 6위에, 9ㆍ11테러 지휘자 오사마 빈라덴은 7위를 기록했다.

'불륜 벙커'에 빠진 타이거 우즈가 16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10위, 100m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트가 30위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우즈의 성추문이 터지기 전에 투표가 이뤄졌다"며 "만약 1주일만 더 늦게 투표가 진행 됐다면 순위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인 중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가 3위, 아프간ㆍ이라크전을 시작한 조지W 부시 전 미대통령이 11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12위를 차지했다.

영 여왕 엘리자베스 2세(25위),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39위), 소설 <다빈치 코드> 의 작가 댄 브라운(41위)도 빠지지 않았다. 아시아권 인물로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지(34위) 여사가 유일했다.

최형철 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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