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
▦ 나는 달린다 윤효 지음.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성장소설. 좌천된 아버지를 따라 목포에서 함평으로 이사간 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갈등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이야기. 이룸ㆍ320쪽ㆍ1만1,000원.
▦ 오페라 미용실 윤석정 지음.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젊은 시인의 첫 시집. 삶의 외롭고 아픈 단면을 포착해 이야기로 만드는 시적 재능을 보여준다. 민음사ㆍ132쪽ㆍ8,000원.
▦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우애령 등 지음. 인생의 이면을 통찰하는 우애령, 삶의 희비를 음악 같은 흐름으로 포착하는 유숙희 등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는 '사계' 동인 4명의 소설집. 하늘재ㆍ256쪽ㆍ1만원.
▦남자 김하인 지음. 2000년 베스트셀러 <국화꽃 향기> 작가의 신작. 실직과 동시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중년 남성을 주인공으로 해 40~50대 한국 남성들의 애환을 그려냈다. 생각의 나무ㆍ292쪽ㆍ1만2,000원. 국화꽃>
▦숨을 멈추고 이승신 지음. 시베리아와 바이칼 호수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126편의 시로 승화시켰다. 삶의 근원에 대한 통찰과 압축미가 돋보인다. 소울ㆍ170쪽ㆍ1만2,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바보 피포 레이시 펀 글ㆍ포 에스트라다 그림.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건축의 걸작인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을 설계한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 이야기. 이상희 옮김. 현암사ㆍ48쪽ㆍ9,500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이보현 글ㆍ김형배 그림. 유홍준의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를 경주, 전라도, 충청도 등 지역별로 나누어 만화로 재구성했다. 녹색지팡이ㆍ전 7권ㆍ각 1만500원. 나의>
▦나 어릴 적에 박완서 글ㆍ김재홍 그림. 소설가인 저자가 194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쓴 자전적 동화집이다. 붓 터치를 살린 삽화가 서정성을 더한다. 처음주니어ㆍ112쪽ㆍ9,800원.
▦거짓말 학교 전성희 글ㆍ소윤경 그림. '거짓말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라는 설정으로 진실이 무력한 현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환상소설. 제10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ㆍ224쪽ㆍ9,800원.
▦메토 이브 그르베 지음. 억압과 폭력 속에 살아가는 열네 살 소년이 자유와 평등을 찾아 떠나는 환상적인 모험기. 사회와 인간 내면의 진실을 다룬다. 염명순 옮김. 여유당ㆍ전 3권ㆍ각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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