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지역 6개 시내버스 노선이 지하철 9호선 개통에 따른 승객 감소로 변경되거나 폐선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시내버스 노선조정분과위원회에서 2009년도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조정대상은 노선 변경 15개, 연장 3개, 단축 3개, 폐선 2개, 통합 3개, 신설 1개 등 모두 27개 노선으로 내년 1월8일부터 새 노선이 적용된다.
9409번(용인 죽전∼여의도)과 361번(강일동∼영등포역)은 운행구간이 단축됐고 6633번(개화동차고지∼여의도)은 폐선됐다. 6632번(개화동차고지∼당산역)은 양천길 구간 대신 발산택지지구와 마곡역을 거쳐 9호선 김포공항역과 연계되도록 노선이 변경됐다.
660Aㆍ660B번(온수동∼가양동)은 통합 후 가양대교를 거쳐 교통수요가 늘고 있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로 운행한다.
이 밖에 비효율 노선으로 지목된 125B번(번동∼번동)은 폐선되며 401ㆍ1165ㆍ9713ㆍ6652ㆍ8000번은 노선변경, 110ㆍ140번은 통합, 5538번(보라매동 재넘이고개∼봉천역)은 신설된다.
자치구와 시민, 운수회사 등의 요청에 따라 7024ㆍ600ㆍ153ㆍ241ㆍ1221ㆍ2413ㆍ4431ㆍ3422번 등 8개 노선이 바뀐다. 자세한 노선조정 내용은 서울시 버스노선안내 홈페이지(bus.seoul.go.kr)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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