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DJ 노벨상 9주년 기념식… 이희호여사 "남북 협력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DJ 노벨상 9주년 기념식… 이희호여사 "남북 협력을"

입력
2009.12.09 23:35
0 0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9주년 기념식이 9일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동ㆍ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 임동원 전 통일장관, 정동영ㆍ박지원ㆍ박주선 의원, 권노갑ㆍ한화갑 전 의원 등 각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희호 여사는 인사말에서 "지금 정부 정책에 대한 갈등이 커지고 남북관계는 긴장과 반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때야 말로 남편이 추구한 대화와 관용, 화해와 협력,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는 특강에서 김대중 정부가 ▦수평적 정권교체 ▦국제수준의 민주국가 발전 ▦동아시아 지역공동체 비전 제시 ▦정보통신 선진국 ▦IMF 극복 ▦6ㆍ15 남북정상회담 등 6대 업적을 이룩했다고 주장했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핵 해결을 위해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주장대로 9ㆍ19공동선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냐 극빈층 어린이들로 구성된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의 추모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행사 참가비를 모은 3,000만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지라니 합창단을 통해 1만 달러를 케냐 어린이들에 전달했다.

장재용 기자 jy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