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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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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거래일 만에 숨고르기

속등하던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7포인트(0.30%) 내린 1,627.7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1,271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공세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0.92%) 의약품(0.71%) 기계(0.62%)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2.20%) 철강ㆍ금속(-1.56%) 은행(-1.43%)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0.13%)가 7일 연속 올랐고, LG화학(0.67%) LG(1.69%) 등도 상승했으나 포스코(-2.07%) 신한지주(-0.64%) 현대모비스(-0.31%) 등은 하락했다. 후성(-4.53%)과 한솔홈데코(-2.79%) 휴켐스(-2.52%)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도 급락했다.

■ 기관 300억 이상 순매도

코스닥 지수가 1.10포인트 내린 485.94포인트를 기록, 7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3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기관이 지수를 끌어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등이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다음, GS홈쇼핑 등은 상승했다.

정부가 전국 19개 철도노선을 2019년까지 전철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세명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철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북한에 대한 신종플루 지원 소식으로 파루와 중앙백신, 중앙바이오텍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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