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Top Heligun)에 정태화(42) 준위가 뽑혔다.
육군은 7일 오후 경기 이천 항공작전사령부에서 올해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열고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 501항공대대 정 준위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990년 육군항공 조종준사관으로 임관한 정 준위는 이번 대회에서 500점 만점에 430점을 받았다. 500MD를 주기종으로 하는 정 준위는 총 비행시간이 5,290시간에 이르는 베테랑 헬기 조종사로서 탁월한 항공 전술지식과 우수한 비행기량을 갖췄다.
올해 21회째인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AH-1S, 500MD 등 14개 공격헬기부대에서 80명의 조종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준위는 "국민에게는 신뢰를, 적에게는 두려움을 줄 수 있도록 유사시 어떠한 적도 반드시 궤멸시키는 전투헬기 조종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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