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영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800점 만점) 기준으로 550점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대학 지원 가능점수도 540점 후반대로 예상됐다.
입시전문기관들이 7일 내놓은 주요 대학 지원가능 배치표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의 경우 비상에듀(552점) 대성학원(550점) 유웨이중앙교육(551점) 등 대부분이 550~552점을 지원 가능점수로 잡았다.
서울대 의예과도 유웨이중앙교육만 549점으로 예상했을 뿐 나머지 입시기관들은 550점 이상을 지원 가능권으로 예상했다.
입시기관들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각 200점)에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의 4개 선택과목(각 100점) 중 성적이 좋은 3개 과목을 더해 평균을 낸 뒤 2를 곱하는 방식으로 표준점수 8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정했다.
연세대는 경영학과와 언론홍보영상학부 547점, 자유전공학부 544~545점, 영어영문학과 542~543점, 고려대는 경영학과 546~547점, 정경대학 545~547점, 자유전공학부 542~544 점 등이 지원 가능점수대였다.
주요 대학의 경우 전반적으로 경제ㆍ경영계열이 지난해에 이어 매우 높은 점수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고려대 교육학과, 연세대 사학과,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은 533∼539점, 서강대 국제문화계II 533점, 한국외국어대 영문과,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이화여대 영어교육과 등은 530점 등이 지원가능 점수로 예측됐다.
한때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한의대는 의예과보다 지원 가능 점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희대 한의예과의 경우 대성학원과 유웨이중앙교육은 각각 540점, 542점으로 전망했다.
반면 연세대 의예과는 550점 안팎(544∼553점), 고려대ㆍ성균관대 의대는 540점대 후반(544∼548점) 등으로 각각 예상됐다.
강희경기자 kb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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