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올해 17만명이 장기기증 서약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올해 17만명이 장기기증 서약했다

입력
2009.12.08 02:36
0 0

올해 장기기증 희망자 수가 17만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7만3,000여명보다 2.4배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7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전국의 병원과 공인 장기기증 등록단체에 이름을 올린 장기기증 희망자수가 총 17만7,0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기기증 희망자수가 2004년 3만4,000여명에서 이듬해 갑절이 넘은 7만여명으로 늘어난 이후 최근 3년 동안 7만~8만여명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증가세다.

코노스 측은 "2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이후 김 추기경이 각막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기기증 열풍이 거세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2월 말부터 일부 장기이식등록기관에는 평소의 20~30배에 달하는 인터넷 서약이 접수되고 군부대에서도 기증캠페인이 열리는 등 '생명 나눔'에 많은 이들이 동참했다. 이후 3월 2만505명, 4월 2만8,036명 등 장기기증 희망자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장은 "올해 장기기증운동본부에만 장기기증 신청자가 10만명을 넘을 정도로 장기기증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