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에 대해 '해볼 만 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해외 도박사들은 한국을 B조의 최약체로 분류했다.
영국 축구 전문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 이 조 추첨 직후 수정한 나라별 우승 배당률에서 한국은 200대1로 슬로베니아와 함께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B조에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9대1의 배당률로 4위에 오른 아르헨티나이며, 나이지리아와 그리스의 우승 배당률은 각각 80대1, 125대1로 예상됐다. 윌리엄>
스페인이 배당률 4대1로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최고의 우승후보로 꼽혔고 잉글랜드가 5대1, 브라질이 11대2로 뒤를 이었다. '죽음의 G조'에 편성된 북한은 2,000대1의 배당률로 우승 확률이 가장 낮았다.
<윌리엄 힐> 은 또 B조에서 16강에 진출할 나라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를 예상했다.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1위 배당률은 9대4, 나이지리아는 4대1,그리스가 8대1, 한국이 9대1로 집계됐다. 윌리엄>
<래드브록스> 도 한국의 우승 확률을 낮게 평가했다. <래드브록스> 는 한국의 우승 배당률을 일본과 같은 125대1로 책정했다. 북한은 1,000대1의 배당률로 뉴질랜드, 온두라스와 최하위에 머물렀다. <래드브록스> 는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을 9대1, 그리스 66대1, 나이지리아 80대1로 예상했다. <윌리엄힐> 과 달리 나이지리아보다 그리스의 전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 눈에 띈다. 윌리엄힐> 래드브록스> 래드브록스> 래드브록스>
박주영(AS 모나코)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풀럼)은 <윌리엄힐> 의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윌리엄힐> 은 박주영에게 150대1, 박지성과 설기현에게 각각 250대1의 득점왕 배당률을 산정했다. <윌리엄힐> 이 예상한 최고의 득점왕 후보는 9대1의 배당률을 받은 스페인 대표팀의 '쌍포'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였다. 윌리엄힐> 윌리엄힐> 윌리엄힐>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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