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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반격 성공, 승부는 원점으로
원성진이 반격에 성공했다. 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2국에서 원성진이 이창호를 물리치고 1국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1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명인 타이틀은 앞으로 남은 세 판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창호는 그동안 12번이나 명인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원성진은 이번이 첫 도전이다. 결승 3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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