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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4843억원 '돈잔치'/ 16강 진출하면 1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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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4843억원 '돈잔치'/ 16강 진출하면 115억원

입력
2009.12.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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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역대 최고인 4억2,000만달러(약 4,843억원)의 '돈잔치'가 펼쳐진다.

AP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4일 우승상금(출전 지원금 포함) 3,100만달러(약 357억원)등 남아공월드컵 총상금으로 4억2,000만달러가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총상금 규모는 독일월드컵의 2억6,140만달러보다 60%가 인상됐고, 우승상금 역시 독일월드컵 때의 2,450만 스위스프랑(당시 약 194억원)보다 163억원 올랐다.

이외에 준우승팀 2,400만달러, 4강 패배팀 2,000만달러, 8강 패배팀 1,800만달러, 16강 진출팀 900만달러, 조별리그 탈락팀 800만달러가 각각 배정된다. 여기에 32개국 본선 진출팀에는 출전 지원금으로 100만달러가 추가로 지급된다. 따라서 본선 진출국들은 최소 900만달러를 확보하게 됐다.

만약 '허정무호'가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을 달성한다면 16강 진출팀 배당금 900만달러와 출전 지원금 100만달러를 더해 1,000만달러(115억원)를 확보하게 된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은 출전 선수 소속클럽 보상금으로 1인당 1일 1,600달러씩을 지급한다. 이는 대회 개막 15일 전부터 경기 종료 다음날까지 해당된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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