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분실물 정보제공 서비스를 강화해 사진 정보와 지역별 분류 기능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잃어버린 물건들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분실물 정보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는 있지만, 분실물 목록이 전국 단위로 제공되는 데다 사진 정보가 없어 분실물을 손쉽게 찾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휴대전화로 제공하는 서울시 모바일 포털 서비스를 확대, 서울 지역 분실물 목록만 따로 분류하고 텍스트 위주의 정보에 더해 분실물 사진까지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보 제공 대상 분실물은 서울 시내 지하철, 택시, 시내ㆍ마을버스, 기차(코레일) 등에서 잃어버린 물건들이다. 모바일포털을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로 '702'를 입력하고 무선인터넷 키를 누르면 된다.
인터넷으로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 게시판을 이용하려면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대중교통분실물' 코너를 찾으면 된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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