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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장혜진 2년 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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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장혜진 2년 만의 귀환

입력
2009.12.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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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지훈), 원더걸스, 2PM 등을 키워낸 프로듀서 박진영이 본업인 가수로 컴백했다. 애절한 목소리로 팬들을 설레게 했던 원조 '발라드 퀸' 장혜진도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박진영, 장혜진 두 사람이 미니앨범을 발표한 것이다.

박진영이 앨범을 낸 것은 2007년 7집 정규앨범 '백 투 스테이지(Back to stage)'를 발표한 이후 2년 만이다. 새 미니앨범 '새드 프리덤(Sad Freedom)'에는 인트로곡 '새드 프리덤', 힙합 R&B '리와인드(Rewind)', '컴오버(Come Over)' 등 다섯 곡이 수록돼 있다. 이중 타이틀 곡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는 발라드와 펑크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곡으로, 외로운 것은 싫지만 사랑에 빠지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자유롭게 살겠다는 가사가 재미있다.

앨범을 낸 JYP엔터테인먼트는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한 박진영이 사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2일 멜론, 도시락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됐으며 오프라인 발매는 3일 시작한다. 박진영은 앨범 발표에 맞춰 19일 인천, 20일 대구, 23~26일 서울에서 '나쁜 파티'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발라드 퀸' 장혜진이 2007년 8월 이후 2년 여 만에 내 놓은 미니앨범 '하늘, 바람, 별'의 타이틀 곡은 방시혁이 작곡한 '한번만 울고 말자'. 아트 록 장르의 노래로 발라드의 슬픈 감성을 놓지 않으면서 감각적인 클래식적 선율을 가미했다.

또 다른 수록 곡 '어느 멋진 밤(1994년 어느 늦은 밤 파트2)'은 작곡가 김형석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재탄생했다. 장혜진은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곡이 '어느 멋진 밤'인데 김형석의 반주가 더해져 감동이 더욱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음반 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정규앨범을 고대한 팬들은 실망할 수 있겠지만 박진영의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장혜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나름의 매력을 갖는다"며 "두 앨범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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