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다룬 휴대폰용 게임이 나온다.
세중게임즈는 내년 2월 예정인 동계올림픽에 맞춰 개발한 '김연아 윈터 게임즈'(사진)를 이달 말부터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휴대폰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 선수와 처음으로 공식 계약을 맺고 개발한 이 게임은 이용자가 김 선수가 돼서 2010년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마치 실제 대회를 치르는 것처럼 갖가지 훈련을 통해 기술을 연마한 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게임 진행은 휴대폰의 숫자판 조작으로 가능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종우 세중게임즈 콘텐츠 사업부장은 "게임을 통해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며 "김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응원하는 심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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