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측은 1일 "최근 테러 협박 편지를 두 차례 받았지만 쟁점화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이런 협박 편지를 보낸다고 박 전 대표의 입장이 변할 리 만무한 만큼 의연하게 대응하고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협박 편지들은 "세종시 원안 수정 반대를 계속하면 염산 등을 이용해 해치겠다"는 내용으로 지난달 23일과 27일 박 전 대표의 의원회관 사무실로 배달됐다. 박 전 대표의 보좌진은 협박 편지 내용이 심각하다고 판단, 박 전 대표에게 보고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최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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