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31일 자정에 열리는 `제야(除夜)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인사 12명을 인터넷을 통해 추천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타종행사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타종 인사를 인터넷으로 추천 받아 선정해 왔다.
2006년에는 도하 아시안게임 MVP인 박태환 선수와 어린이를 구하려다 두다리를 잃은 철도 공무원 김행균씨, 2007년에는 '천사 수녀' 미켈라 산티아고와 최다 다둥이 엄마 엄계숙씨, 지난해에는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와 붕어빵을 팔며 매일 500원짜리 동전을 모아 이웃을 도운 이문희씨 등이 선정됐다.
추천은 1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우편(서울 중구 을지로 1가 63번지 서울시청 문화재과)으로 할 수 있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