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농구/ 하승진 4쿼터만 13점 '독무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농구/ 하승진 4쿼터만 13점 '독무대'

입력
2009.11.29 23:37
0 0

60-55에서 4쿼터가 시작되자 전주 KCC는 거의 모든 공격 옵션을 하승진(24ㆍ222㎝)에게 집중시켰다. 4쿼터 1분21초께 하승진(27점 13리바운드)은 2점슛을 성공하며 스코어를 62-56으로 벌렸다. 하승진은 63-56이던 종료 7분54초 전에는 아이반 존슨이 찔러준 패스를 깔끔하게 골밑슛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하승진의 '원맨쇼'는 계속됐다. 하승진은 67-62이던 종료 5분34초 전에는 훅슛, 71-62이던 4분4초 전에는 팁인슛을 작렬했다. 서울 SK로서는 하승진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마무리도 하승진의 손에서 이뤄졌다. 하승진은 76-71로 쫓긴 종료 53초 전 골밑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 1개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시즌 한 경기 개인최다인 27점을 기록한 하승진은 4쿼터에서만 13점을 쏟아 부었다.

KCC는 29일 홈에서 벌어진 2009~10 KCC 프로농구 SK전에서 하승진의 높이를 앞세워 83-76으로 승리했다. KCC는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이날 인천 전자랜드에 패한 원주 동부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최근 난조에 빠진 SK는 '연패행진'을 7로 늘렸다. 지난 11일 대구 오리온스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18일 만에 복귀한 방성윤(SK)은 22점 8리바운드로 날았지만 팀 연패에 빛이 가렸다.

서울 삼성은 창원에서 홈팀 LG에 81-78 승리를 거두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렸다. LG는 시즌 첫 3연패. 삼성의 '막강 더블포스트' 이승준(22점 7리바운드)과 레더(21점 6리바운드)는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원주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아말 맥카스킬(18점 10리바운드)과 서장훈(16점 6리바운드)에 힘입어 동부를 79-67로 제압, 방문경기 7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