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예진흥원 원장을 지낸 작곡가 이성재씨가 29일 오전10시49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기 이천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후 서울대 음대 학장, 수원대 음대 학장 등을 거쳐 1993년 문예진흥원장을 지냈다.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모임인 창악회를 만들어 회장으로 활동했고, 아시아작곡가연맹 회장, 안익태기념재단 이사장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김 순(75ㆍ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전 대표)씨와 종건(해외 거주), 종진(지휘자), 종서(㈜공간 팀장)씨 등 3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 12월 2일 오전9시. (02)207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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