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을 축하드립니다. 새로 찍을 명함을 넣고 다닐 명함 케이스를 함께 보냅니다."
앞으로는 이런 인사문을 써서 경조카드를 보낼 수도 있게 된다. 축하 및 감사 카드에 볼펜이나 손거울, 명함케이스 등 작은 선물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경조 카드가 나온 덕분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27일 축하 및 감사 인사와 함께 작은 선물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축하선물카드'를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체국경조카드는 바쁜 일상으로 각종 경조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품격 높은 인사장을 대신 전달해 주는 카드. 199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우편 서비스로 현재 1,200~3,000원 17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 보인 경조카드는 인사말과 함께 고급 볼펜, 전통문양이 디자인된 손거울, 자개로 수놓은 명함케이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함께 보낼 수가 있다. 접수한 다음날 배달되며 인터넷우체국에 접속하면 배달 과정도 조회할 수 있다. 명함 케이스를 보낼 경우 1만3,000원, 손거울을 함께 보내면 8,000원이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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