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올해 벌어들인 돈은 얼마나 될까?
한국과 일본, 미국과 호주를 오가며 맹활약한 신지애는 각종 대회에서 상금으로만 26억원 이상 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10억원, 성적에 따른 특별 보너스가 5억원이다. 우승 상금과 보너스, 각종 후원금을 모으면 신지애 수입은 50억원 안팎에 달한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연소 신인왕이 되면서 상금왕과 다승왕도 차지했다. 세 차례 우승한 신지애는 상금으로만 180만 7,334달러(약 20억 8,440만원)를 벌었다. 일본에서 탄 상금은 3,740만 1,100엔(약 4억 8,844만원)이었다. 호주와 한국에서도 약 2,000만원씩 받았다. 상금만으로 약 26억 1,000만원 이상 챙긴 셈이다.
미래애셋으로부터 받는 후원금도 20억원에 육박한다. 후원금과 보너스로 15억원을 확보한 신지애는 신인왕과 상금왕이 돼 추가로 인센티브를 받는다. 게다가 의류 후원사인 코오롱과 오른팔에 로고를 붙인 다우케미컬로부터 받는 후원금도 3억원이나 된다. 신지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50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2년간 무려 100억원의 소득을 올린 신지애는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 마스터스GC레이디스에서 우승 상품으로 시보레 스포츠카까지 받았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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