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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사랑' 동참한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 "가족과 이웃에 희망의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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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사랑' 동참한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 "가족과 이웃에 희망의 등대"

입력
2009.11.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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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사랑 운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과 나아가 향우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황일봉(사진) 광주 남구청장은 25일 '내 고장 광주남구사랑 운동' 협약식 체결 후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작은 정성과 손길이 모이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꿈과 희망을 주는 등대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남구사랑 운동이 그런 등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청장은 이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남구사랑 카드 가입자에게 관내 고싸움테마파크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주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청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이나 남구가 기치로 내건 효사랑운동 모두 일상 생활에서 가족과 이웃사랑을 통해 더불어 사는 문화를 구현하자는 것"이라며 "이런 운동을 활성화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5년 개청한 남구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효사랑도시' '평생학습도시' '지식재산도시' '안전도시'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황 청장은 "세계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살기 좋고 학생들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는 남구를 만들어가겠다"며 "남구사랑 카드 적립금은 효사랑장학재단기금으로 모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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