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표주박] 술이 뭐길래… 전과 42범 또 음주 폭력 구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표주박] 술이 뭐길래… 전과 42범 또 음주 폭력 구속

입력
2009.11.26 23:35
0 0

술 때문에 전과가 수십 개나 되는 40대 남성이 또 다시 술로 인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술에 취해 옆 자리 남성을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유모(47)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3월 9일 오전 3시2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모 카페에서 술을 마시다 이유 없이 옆 테이블의 최모(44)씨를 주먹 등으로 때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폭력전과 42범이고, 이 중 대부분은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른 경우였다.

유씨는 최씨를 폭행한 뒤 부산 등의 찜질방과 여관을 전전했지만 23일 경기 부천시의 한 술집에서 붙잡혔다. 검거 당시에도 유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유씨는 경찰에서 "평소에는 괜찮은데 술만 마시면 자제할 수가 없다"며 "술을 마시지 않으려 해도 잘 안됐지만 이제는 정신 차리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가족이나 직업이 없는 유씨가 술에 취하면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해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