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대명쏠비치호텔&리조트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박찬두 쏠비치 총지배인과 홍태선 국민은행 속초지점장은 26일 쏠비치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으며 쏠비치 직원 230명 중 108명이 1차로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했다. 박 총지배인은 "내 고장 사랑카드는 혜택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웃을 도우면서 특전도 누리는 일석이조의 카드"라며 "모든 직원이 가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하면 1좌당 1만원,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양양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쏠비치는 평소 봉사활동에 열심이었다. 직원 140명이 '사랑나눔펀드'에 가입, 양양군의 결손가정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중에서 10명을 선정, 매달 10만원의 현금과 내복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양양지역 중고생 5명에게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를 분기별로 지원, 돈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매년 3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 보일러 싱크대교체 등 집수리를 해주고 있으며, 독거노인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30가구에 매년 김장 15포기씩을 해주고 있다. 올해는 연탄 값이 많이 올랐다는 소식들 듣고 2가구를 선정해 연탄 500장씩을 후원했다.
양양=곽영승 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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