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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월드컵 '우리 차지'/ 양용은·위창수조 오늘부터 미션힐스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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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월드컵 '우리 차지'/ 양용은·위창수조 오늘부터 미션힐스에 출전

입력
2009.11.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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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의기 투합해 월드컵골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노린다.'

아시아인 첫 메이저챔프 양용은(36)이 동갑내기 친구인 위창수(이상 테일러메이드)와 호흡을 맞춰 한국의 역대 월드컵골프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무대는 26일부터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클럽 올라사발코스(파72)에서 나흘간 열리는 제55회 미션힐스 월드컵골프대회.

지난 8월 메이저대회인 PGA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골프의 위상을 드높인 양용은이 또 한번 골프로 국위선양에 나선다. 현지에 일찌감치 도착해 코스 적응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양용은은 "처음으로 출전하는 월드컵이지만 준비는 끝났다"면서 "위창수와 나는 PGA투어에서 같이 활동하는 가장 절친한 친구일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많은 연습라운드를 함께해 호흡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록 장소는 다르지만 타이거 우즈를 꺾었던 곳이 중국이어서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06년 허석호와 함께 출전해 19위를 차지했던 위창수는 "포볼, 포섬 방식은 호흡이 중요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며 "다양한 코스의 난이도에 맞게 때로는 공격적이고 때로는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승부의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스웨덴을 비롯, 총 28개국에서 2인1조로 출전해 1,3라운드는 포볼(각자 플레이해서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적는 방식), 2,4라운드는 포섬경기(볼 1개로 같은 팀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170만달러.

한국은 2002년 최경주-허석호조의 공동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에는 김형태-배상문이 나서 최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다. 뉴질랜드 동포 이진명(대니 리)은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한다.

오메가 미션힐스골프클럽은 잭 니클로스, 그렉노먼, 안니카 소렌스탐,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비제이싱 등 12명이 각각 설계한 18홀짜리 12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다.

선전=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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