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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車와 세상이 만나는 곳, 타이어…적정 공기압의 30% 이상 빠지면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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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車와 세상이 만나는 곳, 타이어…적정 공기압의 30% 이상 빠지면 파손

입력
2009.11.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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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길거리에서 "타이어, 신발보다 싼 곳"이라는 광고를 내걸고 영업을 하는 타이어 전문점을 보게 된다.

자동차 타이어와 신발은 원재료나 사용자가 크게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한 비교 광고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자동차 타이어는 석유화학 제품으로 상당히 복잡한 고난도 기술로 만들어지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타이어의 공기압 조절이 중요하다. 울퉁불퉁한 길이나 오랜 시간 이동할 때도 운전자는 편안하게 운전하길 바란다. 타이어의 재질, 평편비, 공기압 등이 승차감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중요한데 특히 운전자가 관리 할 수 있는 공기압은 자동차 관리의 절대 가치라고 할 수 있다.

공기압이 규정 값보다 높으면 승차감이 떨어지고, 낮으면 연비가 나빠진다. 운행 중인 차량을 무작위로 점검했더니 공기압 부족이 60%에 가까웠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공기압은 높은 것보다는 낮은 경우가 많다.

공기압은 자연 상태에서도 조금씩 낮아지는데,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공기압이 줄어드는 현상이 많아진다. 7월에 보충하고 12월에 점검하면 최대 40%이상 줄어든다는 측정 결과도 있다.

타이어 공기압 부족에 의한 문제는 생각보다 큰 위험을 안고 있으며, 실제 적정 공기압보다 30% 낮으면 고속 주행 때 스탠딩웨이브(Standing Wave) 현상으로 타이어가 파손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 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 철사를 자르기 위해서 도구를 쓰지 않고 손으로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면 굽혀진 부위에서 열이 나고 얼마가 지나면 철사는 끊어지는 경험이 있다. 자동차 타이어도 차량의 무게에 따라 지면과 맞닿은 부분은 찌그러져 있다.

바퀴가 회전하면 찌그러진 부위는 펴지고 펴져있던 부위가 다시 찌그러진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반복이 되면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는 타이어 옆면은 엄청난 온도에 도달하게 되어 결국 파손이 일어난다.

비오는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 멈춘 차량을 보면 타이어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타이어 파손을 막고자 타이어의 찌그러짐이 적어지게 하기 위해 규정 값 보다 10% 정도의 공기압을 더 넣으라고 권장한다. 지금 당장 내 차의 공기압은 얼마가 적정한지. 그리고 어느 정도 부족한지 확인해 보기 바란다.

고안수 자동차정비 기능장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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