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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남 25일 준PO 격돌/ 역발상 vs 정석 '옐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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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남 25일 준PO 격돌/ 역발상 vs 정석 '옐로 전쟁'

입력
2009.11.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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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과 '정석' 을 내세우는 '옐로우 전쟁'이 시작된다.

노란 유니폼의 성남과 전남이 25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준플레이오프(PO) 일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옐로우 전사'들의 투지가 불타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성남이 2승1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앙수비수 사샤와 조병국이 뛸 수 없는 성남은 역발상으로 전남전을 대비하고 있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검증되지 않은 전광진-박우현의 중앙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수비를 두텁게 세우기보다는 장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용병 라돈치치와 몰리나를 중심으로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는 성남은 인천전과는 달리 양쪽 윙백에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하고 있다.

수준급 윙백인 장학영과 김성환은 빼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전남의 수비진 공략을 도울 예정이다. 신 감독의 역발상은 이미 6강 PO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승부차기에서 잘 차고 잘 막은 골키퍼 '김용대 카드'와 '필드 플레이어 정성룡'을 활용해 인천을 제압했다.

전남은 서울전과 다름 없이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서울을 승부차기 끝에 꺾은 전남의 분위기는 성남보다 낫다. 게다가 성남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해 체력적인 부담도 적다. 전남은 준PO를 대비해 광양으로 내려가지 않고 용인축구센터에서 훈련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박항서 감독은 성남전에서도 강점인 끈끈한 수비와 압박을 주문할 계획이다. 곽태휘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스리백은 서울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인 바 있다. 또 공격수 웨슬리, 슈바, 주광윤 역시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전남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팀 공격의 중추인 슈바의 '원샷원킬'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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