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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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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기관 매도 하락 반전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나흘 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 1,63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오지 않으면서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10%) 내린 1,619.0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581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474억원, 기관이 7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 1,6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기관 매도공세가 강했던 셈이다.

외환은행(1.37%)을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 기대로 은행업종 지수가 1.38% 올랐다.

■ 소폭 상승 480선 턱밑까지

코스닥시장이 나흘 연속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8%) 상승한 479.80을 기록했다. 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지지,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특수건설, 자연과환경 등이 강세로 마감했고, 삼천리자전거와 에이모션 등 자전거주도 동반 상승했다.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가능성으로 이화전기와 제룡산업 등 남북 경협주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한 반면 메가스터디와 태웅, CJ오쇼핑 등은 올랐다. 28개 상한가를 포함해 467개 종목이 올랐고, 4개 하한가 포함해 460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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