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해외 빅바이어 100개사를 초청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한국상품 구매대전'이 20일 막을 내렸다.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동원F&B가 중국 최대 유통체인 뱅가드와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거래를 성사시키는 등 2건의 수출거래의향서 체결을 포함, 4억4,000만달러가 넘는 수출거래 상담이 이뤄졌다.
무협에 따르면, 네슬레사는 국내의 한 정수기 업체와 연간 6,000만달러 상당의 구매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고, 미국 사무용품 유통기업 오피스디포도 우리 사무용품업체들과 1,200만달러의 구매 상담을 벌였다.
무협은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에 내년 9월까지 우리 수출업체 1,000여개사가 입점한 'e한국우수상품특별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영호 무협 부회장은 "온ㆍ오프라인이 통합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중소 수출업체들이 새 거래선을 찾게 됐다"며 "저비용고효율의 융합마케팅을 확산시켜 우리 수출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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