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고양 삼송·지축지구 조성 등에 따른 서울 서북부 통일로 주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은평~종로~성북을 잇는 민자도로 2곳의 건설사업이 내달부터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은평새길과 평창터널의 사업시행자를 내달 지정,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은평새길은 은평구 불광동 통일로에서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길을 잇는 왕복 4차로, 길이 5.72㎞의 도로이며, 평창터널은 종로구 신영동 신영삼거리부터 성북동 성북동길로 통하는 왕복 4차로, 길이 2.32㎞ 규모로 건설된다.
은평새길 건설에는 시비 556억원, 민자 1,830억원 등 총 2,386억원이 투입되며, 평창터널에는 시비 571억원, 민자 118억원 등 총 1,535억원이 들어간다. 완공은 2013년 말이다.
시에 따르면 은평새길과 평창터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과 태영건설이 제시하는 통행료는 각각 1,100원과 1,000원을 제시했으며, 시는 현재 통행료를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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