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부터 단열재까지 '친환경 마인드'
'2009 그린하우징 어워드 올해의 대상(大賞)'에 빛나는 대림산업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여서 그 어느 때보다 대상 수상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올해를 '녹색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에 매진키로 해 더욱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해 수상 단지로 선정된 경기 고양시의 '원당 e편한세상'(사진) 단지를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고효율 에너지 공간으로 꾸몄다.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시스템과 풍력을 통한 전기 생산설비를 적용, 연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설로 월 평균 2,000㎾h의 전기를 생산해 단지 공유부 전력용으로 쓴다.
놀이터에도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장치를 만들어 아이들이 에너지 절약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박발륜, 신치현 등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조형물 작가단에게 설계를 맡겨 단지 전체를 아트 갤러리 형태로 조성했다.
대림산업은 현재 짓고 있는 '신당 e편한세상'도 기존 표준주택 대비 냉난방 에너지(확장형 평면 기준)를 평균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초에너지 절약형 주택으로 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열재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환기 열을 재활용하는 시스템과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을 활용하는 액티브 하우스로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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