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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징 어워드/ 그린에너지 아파트 부문,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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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징 어워드/ 그린에너지 아파트 부문, 삼성물산

입력
2009.11.1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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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3000톤 모아 다목적 생활용수로

서울 강남권의 새 특급 주거 단지로 떠오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는 빗물을 조경용수로 사용하는 특별한 화단이 있다. 최대 3,177톤의 빗물을 저장, 다목적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린 에너지 기술이 도입된 덕분이다. 아울러 단지 외벽에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 아파트 경관 조명에 사용되는 전력의 12%를 자연에서 얻는다.

'2009 그린하우징 어워드' 그린에너지 부문 대상을 받은 삼성물산은 최근 용인에 에너지ㆍ탄소 제로 건축물인 '그린 투모로우'를 공개, 그 동안 개발한 68가지의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며 그린홈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과시했다.

'그린 투모로우'는 고성능 단열 벽체나 창호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크게 낮추고, 효율이 높은 기계ㆍ전기 설비를 적용해 기존 주택대비 약 56%의 에너지 사용을 줄였다. 나머지 44%의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궁극적으로 탄소에너지 사용 제로를 실현하는 방식이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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