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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노출수위 40%일때 가장 매혹적" 과도한 노출은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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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노출수위 40%일때 가장 매혹적" 과도한 노출은 역효과

입력
2009.11.1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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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가장 매혹적으로 보이는 데 필요한 노출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

정답이 없을 것 같은 이 질문에 '40%의 피부 노출이 가장 매혹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리즈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를 인용해 "여성들이 남성들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신체 40%를 드러내라"고 17일 보도했다.

무도회장에 각기 노출 정도를 달리하는 옷차림을 한 여성들을 세워 놓았을 때 특정 여성에 얼마나 많은 남성들이 춤을 추자고 접근하는지를 '몰래 카메라'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 실험에서 노출 수위는 양팔 각 10%, 양쪽 다리 각 15%, 상체 50%로 계산됐다.

그 결과 약 40%의 신체를 노출한 여성들은 거의 노출하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2배 더 많은 남자들의 춤 요청을 받았다. 또 40%를 훨씬 초과해 노출한 여성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콜린 헨드리 교수는 "40%를 초과한 과다노출은 유혹의 차원을 넘어 미래에 부정을 저지를 것이라는 신호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행태학> 저널 최근호에 발표했다.

텔레그라프는 다만 "이 같은 '40%규칙'은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의상을 입은 여배우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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