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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오초아 '빅뱅'/ 오늘밤 LPGA투어 챔피언십 개막 다승왕 등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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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오초아 '빅뱅'/ 오늘밤 LPGA투어 챔피언십 개막 다승왕 등 경쟁

입력
2009.11.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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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관왕 타이틀을 놓고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다.

국내외 여자프로골프가 같은 양상이다. 미국에서는 신지애(21)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간 다승과 올해의 선수상 경쟁, 국내 무대서는 서희경(23)과 유소연(19)의 다승과 상금왕 경쟁이 판가름 난다.

신지애는 19일 밤(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터니안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최종전인 LPGA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신인왕을 일찌감치 확정한 데 이어 한국선수 첫 상금왕까지 오른 신지애는 이 대회를 통해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 다승왕까지 타이틀 5관왕석권을 노린다. 경쟁자인 오초아 역시 상금왕은 놓쳤지만 4년 연속 올해의 선수와 최저타수 석권, 다승왕 등극을 통해 '골프여제'의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신지애가 156점으로 148점의 오초아를 8점 앞서 있다. 이 대회에 걸린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우승 30점, 준우승 12점, 3위 9점 등이다. 마지막 대회 성적에 따라 둘의 운명이 바뀐다. 다승 부문에서도 신지애와 오초아가 나란히 3승씩을 올려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저타수는 오초아가 70.22타로 1위에 올라 있고, 신지애는 70.267타로 2위다.

이 대회는 모두 120명이 출전해 2라운드까지 상위 70명만 3라운드에 나갈 수 있으며 최종 라운드에는 상위 30명만 대결한다. 미셸 위(20)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무대에서도 피할 수 없는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 서희경과 유소연이 20일부터 제주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챔피언십에서 다승과 상금왕 을 놓고 격돌한다.

상금랭킹 1위 서희경의 상금은 6억376만원, 2위 유소연은 5억9,358만원으로 상금 차이는 1,018만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6,000만원이다. 올시즌 나란히 4승씩을 거두고 있는 둘은 1라운드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에는 64명(아마추어 2명)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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