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9일 본선행 막차 티켓 6장 결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9일 본선행 막차 티켓 6장 결판

입력
2009.11.17 23:38
0 0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본선행 막차 티켓의 주인공이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가려진다.

17일 현재 26개국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남은 6장의 본선행 티켓이 걸린 '마지막 승부'가 이날 일제히 벌어진다.

관심은 역시 4장을 놓고 싸우는 유럽대륙 플레이오프 2차전에 쏠린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월드컵 본선 때마다 마법사 같은 수완을 과시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히딩크 감독은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호주를 이끌고 본선 무대를 밟았고 매번 16강 진출 이상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히딩크 매직'을 실현시켰다.

이날 오전 4시45분 마리보에서 슬로베니아와 원정 2차전을 치르는 러시아는 지난 15일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 비기기만 해도 본선행을 확정 짓는 유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마음을 놓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0-1로 패할 경우 득실에서 동률을 이루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슬로베니아에 본선행 티켓을 빼앗기게 된다. 슬로베니아가 유럽 예선에서 치른 5차례의 홈 경기에서 단 한 골 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4승1무의 절대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러시아에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같은 날 오전 5시 파리 생드니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일전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더블린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처지지만 아일랜드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뤄 단판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된 알제리와 이집트 중 누가 웃을 지도 관심거리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