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17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 '천년고대한마당'에서 "고대를 세계적 명문대로 올려놓기 위해 향후 7년간 발전기금 1조원을 모금할 계획"이라며 "올해 사법고시에서 고대 법대가 서울대 법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고 경영대도 국내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고려대는 이미 국내 최고 대학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교우회장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은 "학교 발전도 등록금, 보조금에 의존하는 시대는 갔다"며 "인재 배출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귀남 법무부 장관과 홍명보 올림픽대표 축구감독, 전병헌 송훈석 박순자 의원과 이중근 부영 회장, 노익상 한국리서치 사장 등 600여 동문이 참석했다.
강아름 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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