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정시지원을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정시 지원에 앞서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우선 원서접수 기간이 모집기간별로 달라 대학별 일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가ㆍ나ㆍ가나군 대학은 다음달 18일부터 23일까지, 다ㆍ가다ㆍ나다ㆍ가나다군 등 분할모집 대학은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 각각 6일간이다.
원서를 인터넷 및 창구접수로 병행하는 대학이 84개교나 되지만 132개교는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5개 학교는 창구접수만 하는 게 이채롭다. 특히 인터넷 및 창구접수 대학은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형기간은 가군이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나군이 내년 1월10일부터 19일까지, 다군이 내년 1월20일부터 2월1일까지이며, 합격자 최초 등록기간은 내년 2월2~4일, 미등록 인원 충원은 내년 2월17일까지 이어진다.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 간, 동일 대학에서 모집기간이 다른 모집 단위 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산업대학 및 전문대학의 경우 군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하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지만 추가모집 기간 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면 지원가능하다. 또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위반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 등록하는 것도 금지된다. 대학별 입학전형이 종료된 후 위반사실 등이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분할모집 대학>
가/나 군 (31개교)
경북대(대구), 경희대(서울), 공주대, 그리스도대, 덕성여대, 동국대(서울), 동아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대(밀양), 부산대(부산),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 울산과학기술대, 울산대, 인천가톨릭대, 인하대, 장로회신학대, 전남대(광주), 전남대(여수), 전북대, 중앙대(안성), 충남대, 충북대, 한국외대(서울), 한남대, 한양대(서울)
가/다 군 (29개교)
건국대(충주), 경상대, 고려대(조치원), 광운대, 군산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산가톨릭대, 삼육대, 상지대, 성결대, 신경대, 아주대, 안동대, 영남대, 영동대, 예원예술대, 원광대, 을지대(성남), 중원대, 창원대, 충주대, 탐라대, 평택대, 한국해양대, 한라대, 한신대, 한일장신대, 호서대학교
나/다 군 (37개교)
가천의과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삼척), 건국대(서울), 건동대, 경운대, 경희대(국제), 계명대, 고신대, 금강대,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덕여대, 동양대, 명지대(서울), 명지대(용인), 목포가톨릭대, 서울기독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성공회대, 세명대, 수원대, 순천향대, 안양대, 위덕대, 제주대, 한국국제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용인), 한국항공대, 한려대, 한영신학대, 한중대
가/나/다 군 (60개교)
가톨릭대, 강남대, 강원대(춘천), 건양대, 경기대(서울), 경기대(수원), 경남대, 경동대, 경성대, 경원대, 경일대, 관동대, 광주대, 광주여대, 국민대, 극동대, 금오공과대, 김천대, 남부대, 단국대(죽전), 대구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대불대, 대전대, 대진대, 동국대(경주), 동명대, 동서대, 동신대, 동의대, 목원대, 배재대, 부산외대, 서남대(남원), 서남대(아산), 숙명여대, 순천대, 숭실대, 신라대, 영산대(부산), 영산대(양산), 우석대, 우송대, 인제대, 인천대, 전주대, 조선대, 중앙대(서울), 중부대, 청주대, 추계예술대, 한림대, 한성대, 한양대(안산), 협성대, 호남대, 호남신학대, 홍익대(서울), 홍익대(조치원)
박관규 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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