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는 16일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아프간 파병을 지지하는 한나라당과 갈등이 불가피해졌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이번 아프간 재파병은 평화유지군(PKO)이 아니고 다국적군이라는 점, 또 갈수록 아프간 내정이 매우 불안해지고 있고 우리 교민에 대한 탈레반의 공격이 노골화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 대변인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의원총회에서 공식 당론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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