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국민 영웅 매니 파퀴아오(31)가 프로 복싱사를 새로 썼다.
파퀴아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미겔 코토(29ㆍ푸에르토리코)를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12라운드 55초 만에 TKO 승을 거두고 6개 체급(WBC 플라이ㆍIBF 슈퍼 밴텀ㆍWBC 슈퍼 페더ㆍWBC 라이트ㆍIBO 라이트 웰터ㆍWBO 웰터급)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개 체급에서 정상에 오른 복서는 지난해 12월 파퀴아오에게 KO패한 후 은퇴한 오스카 델라호야에 이어 파퀴아오가 두번째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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