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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2차 연장끝, 삼성생명, 신한銀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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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2차 연장끝, 삼성생명, 신한銀 제쳐

입력
2009.11.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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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신한은행도 삼성생명의 상승세 앞에선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삼성생명이 12일 안산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신한은행전서 89-81로 승리했다. 연장 2차전 접전 끝에 기어이 연승 행진을 '9'로 늘렸다. 9승1패가 된 삼성생명은 2위 신한은행(7승3패)을 2경기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79-79로 맞은 두 번째 연장에서 선수민과 로벌슨의 연속 득점과 박정은, 이미선의 분전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미선과 박정은은 각각 22점11리바운드, 16점으로공격의선봉에 섰다. 신한은행 정선민은 양 팀 최다인 38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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