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30년 역사, 타임캡슐 속에

롯데백화점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롯데쇼핑의 사사(社史) 등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는다. 롯데백화점은 13일 본점에서 이철우 대표이사와 신영자 사장 등 16명의 임원과 고객 3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기념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본점 본관 정문 앞에 묻힐 타임캡슐은 가로1mx세로1mx높이1m=1㎥ 크기의 매립형으로 설치되며 캡슐 내부에는 최우수고객 3명의 롯데백화점 관련 소장품과 백화점 임직원들의 명함과 사진, 롯데쇼핑 30주년 사사와 사보 등이 실물과 USB형태로 담기게 된다. 롯데백화점 진급시험 과목 중 하나인 한국사 시험을 위한 '고등학교 국사교과서'도 수장 품목에 포함됐다.

타임캡슐 오픈일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9년 11월 15일이며, 이에 따라 타임캡슐 중앙에는 1년 단위로 도는 것과, 20년을 한 주기로 하는 두 종류의 시계가 함께 설치됐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k.co.kr